파키스탄에서 온 편지… 대홍수 여파 젖먹이 건강 빨간불
입력 2010-10-28 18:45
지난 8월 파키스탄은 예상치 못한 폭우로 대홍수가 발생해 1600여명이 사망하고 2000만명의 주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계속해서 차오르는 물 때문에 병원과 가옥은 물론 다리조차 무너져 의료적인 접근이 어려워진 지역이 많습니다.
세상에 태어난 지 갓 5일된 자낫(사진)은 영양실조에 걸린 어머니가 모유를 수유하지 못해 젖 먹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게다가 파키스탄은 홍수로 수인성 질병이 창궐하고 있어 비위생적인 환경은 면역력이 약한 자낫에게 설사와 콜레라, 피부병을 유발시킬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홍수는 그쳤지만 파키스탄에서는 지금도 자낫과 같은 아이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지금 한 아이와 결연을 맺고, 매월 3만원의 후원금을 보내주세요. 이 후원금은 결연아동이 사는 마을에 펌프가 되기도 하고, 보건소가 되기도 하고, 교사를 모셔오는 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자연재해로 인해 하루아침에 살 곳을 잃고 보호받고 치료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긴급구호 사업을 진행합니다.
<월드비전 국제구호팀>
◇ 후원: 영락교회·영원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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