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개 등 향토어종 소양호에 대량 방류

입력 2010-10-28 22:05

강원도 인제군이 소양호 수중 생태계 복원을 위해 향토어종을 대량 방류했다. 인제군은 28일 남면 부평리 선착장에서 5∼7㎝급 어린 동자개 20만5000마리를 방류했다.



군은 1989년부터 소양호와 하천을 중심으로 쏘가리, 뱀장어, 꺽지, 잉어 등 향토어종을 방류하고 있다. 올해는 1억6800여만원을 들여 내린천에 뱀장어, 쏘가리, 메기, 다슬기 등 어린물고기 185만5000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소양호에 방류된 동자개는 매운탕, 찜, 등 다양한 음식으로 조리할 수 있어 2∼3년 후쯤이면 지역 어민들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제=정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