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고등·광명시흥지구, ‘3차 보금자리’서 제외
입력 2010-10-27 21:55
국토해양부는 27일 3차 보금자리주택 지구계획 확정을 위한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성남고등 및 광명시흥 등 2개 지구를 사전예약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 사전예약이 실시되는 곳은 서울 항동과 인천 구월, 하남 감일 등 3곳이다. 이들 지구의 사전예약 물량은 분양주택과 10년·분납형 임대주택 물량의 50% 등을 합해 5000가구 미만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사전예약 대상에서 제외된 광명 시흥 지구는 광명시가 지하철과 도로 등 교통 계획이 미흡하다며 세부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사전예약을 늦춰달라고 국토부에 요청해왔다. 성남 고등지구의 경우, 성남시의 반대로 지난 6월 환경영향평가와 주민공람공고를 실시하지 못해 사실상 사전예약에서 제외된 상태다. 국토부는 다음달 초 지구계획이 확정 되는대로 추정분양가와 지구별 물량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