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木) 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입력 2010-10-27 17:32
찬송 :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430장(통 45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무엘상 17장 45~49절
말씀 : 저희 교회 6층에는 식당 옆으로 작은 옥외 공간이 있습니다. 쉼터로 쓰려고 의자를 몇 개 가져다 놓았지만 삭막한 그곳은 별로 인기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장소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여자 권사님 한 분이 그곳에 버려진 화분들을 잘 가꾸어서 장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직접 화분을 구입하고 또 꽃을 심은 화분들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지금은 50∼60개의 화분들로 아름다운 꽃동산, 에덴동산이 되었습니다. 교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교회서 시킨 일도, 재정을 투자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꽃을 좋아하는 권사님이 꽃을 가꾸다보니 그런 아름다운 동산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수많은 성도들이 식사 후에 그 꽃동산에서 꽃과 자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꽃동산을 볼 때마다 한 사람의 영향력이 이렇게도 놀라울 수 있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혹 살아가면서 ‘나 같은 게 뭘 할 수 있어?’ ‘나는 돈도 능력도 학벌도 없는데’ 하고 스스로 침체에 빠지고 자포자기하신 적은 없습니까? 나 한 사람도 위대한 선한 영향력을 우리 가정과 직장에, 사회에 미칠 수 있습니다. 더더욱 그가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사람이라면 말할 것도 없습니다.
사울 왕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사들이 블레셋의 골리앗 앞에서 주눅이 들어 두려움에 떨면서 싸울 뜻조차 잃어버렸을 때 아버지의 심부름을 왔던 목동 다윗이 그 상황을 바꾸어놓았습니다. 그는 의로운 분노를 가지고 일어섰고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 큰 승리를 안겨주었습니다. 당신도 하나님의 손에 붙들릴 때 위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혼자라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아브라함 한 사람이 바른 순종을 실천할 때 그는 믿음의 조상이 되는 복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모세 한 사람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나아갈 때 200만의 이스라엘 백성이 멍에와 어둠에서 자유와 광명의 땅으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아담 한 사람 때문에 인류에게 죄와 사망이 들어왔지만 예수 그리스도 한 분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이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고전 15:22). 한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릴 때 세상을 바꾸어놓을 수 있습니다. 다윗이 어떻게 골리앗을 무찌를 수 있었겠습니까? 그것은 다윗이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갔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고 나아가는 당신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기도 : 하나님,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하고 위대한 존재인가를 인식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영무 목사(영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