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FIFA 선정 ‘올해의 선수’ 후보

입력 2010-10-26 21:56

‘지메시’ 지소연(19·한양여대)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2010년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지소연은 26일 FIFA가 발표한 올해의 여자선수 후보 10명의 명단에 마르타(브라질), 비르지트 프린츠(독일)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지소연은 2001년과 2002년 올해의 선수 3위에 올랐던 순원(중국)에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로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지소연은 지난 8월 열린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실버볼(우수선수)과 실버부트(득점 2위)를 거머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