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조실장에는 전충렬씨 내정

입력 2010-10-26 18:29


유명환 전 장관 딸 특채 파문으로 공석이 된 외교통상부 기획조정실장에 전충렬(56)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내정됐다고 외교부가 26일 밝혔다.

경북 경주 출신인 전 부시장은 행정고시(27회)에 합격해 1984년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 행정안전부 인사정책관 등을 역임했고 2005∼2008년에는 주미 대사관에 파견 근무한 경험이 있다.

외교부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기조실장은 요직으로 꼽힌다. 외부 인사가 이 자리에 기용된 것은 처음으로 내부 개혁과 맞물린 인사로 평가된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