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유럽, 크루즈페리선 2척 수주… 친환경 5만7000GT급
입력 2010-10-26 18:17
STX유럽은 자회사인 STX핀란드가 핀란드의 바이킹 라인사로부터 5만7000GT급 차세대 친환경 크루즈페리선 2척을 4억8000만 유로(약 7500억원)에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길이 210m에 870개의 객실을 갖추고 승객 28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최대 운항속도는 23노트다.
대우조선해양도 수상함구조함(ATS-Ⅱ) 1척을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수상함구조함은 침몰한 선박이나 수중 물체를 인양하거나 좌초한 선박을 안전한 수역으로 구조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함정 길이는 107m, 폭 16.8m에 만재배수량은 약 4700t이고, 최고 21노트의 속도로 운항이 가능하다. 계약금은 약 1600억원으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후 시운전을 거쳐 2013년 말 우리나라 해군에 인도된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