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서 돈 더 버는 마이클 잭슨… 사후 소득 한해에 3069억원
입력 2010-10-26 18:53
살아 있을 때보다 죽어서 더 많은 돈을 번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5일 ‘이미 세상을 떠난 유명 인사들의 올해 연소득’ 순위에서 2억7500만 달러(약 3069억원)를 기록한 잭슨을 1위에 올렸다. 잭슨은 비틀스 노래의 저작권을 가진 ‘소니/ATV 뮤직 퍼블리싱’의 지분에서 나오는 수입 등을 통해 막대한 돈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잭슨이 살아 있었을 때는 단 한 번도 포브스가 선정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된 적이 없었다.
영원한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는 올해 75세 생일을 기리는 각종 기념품 판매 등으로 6000만 달러를 벌어 2위를 차지했다. 올해 7월 사망한 전 뉴욕 양키스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는 800만 달러를 사후에 벌어 9위에 올랐다.
이동재 선임기자 dj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