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무릎 부상… 이번 시즌 마감
입력 2010-10-26 17:49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정환(34·다롄 스더)이 무릎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안정환의 에이전트사인 모로스포츠는 26일 “안정환이 지난 24일 치러진 정규리그 27라운드 경기를 하다가 볼 경합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며 “경기가 끝나고 나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한 결과 연골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정밀진단 때문에 오늘 입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중국에 진출한 안정환은 올 시즌 10골을 터트려 팀 내 득점 1위를 지키고 있을 뿐 아니라 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공동 4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