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헌혈 축제’

입력 2010-10-26 20:38

대구보건대가 교내 23개과 학생 및 교수, 교직원 등 15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헌혈 축제’를 개최했다. 대구보건대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지원을 받아 26일 오전 10시부터 본관과 교내 헌혈의 집 등에 헌혈침대 30여개를 배치, 릴레이 형식의 헌혈 행사를 가졌다.

보건대는 이날 행사를 통해 모은 헌혈증서와 교내 헌혈의 집에 기증된 헌혈증서 등 모두 3000여장의 증서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가톨릭대병원, 경북대병원, 영남대학교의료원, 대구 파티마병원 등 지역 5개 의료 기관에 기증했다.

행사를 주관한 신두만(임상병리과) 교수는 “헌혈축제를 계기로 헌혈운동 붐이 다시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는 1999년 행사를 시작, 지금까지 1만명이 넘는 시민과 학생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대구=김재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