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신청하세요
입력 2010-10-26 22:39
서울시는 저소득층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플러스통장과 꿈나래통장 신청자를 지원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27일부터 12월3일까지이며 주소지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선정 대상자는 희망플러스통장 2000가구와 꿈나래통장 1500가구 등 모두 3500가구다.
이들 통장은 가입자가 사용 목적을 정해 매월 일정액을 저축하면 만기 때까지 시와 민간후원기관이 가입자의 저축액만큼을 추가로 적립해 주는 자립형 복지 프로그램이다.
희망플러스통장은 저축액을 주거·창업·교육훈련비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고, 꿈나래통장은 자녀 교육비로만 써야 한다.
지난해 1월 도입된 이 사업에는 지금까지 모두 2만6500가구가 가입했다. 두 통장 모두 가구소득 및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불량자나 부채가 5000만원이 넘는 가구는 신청할 수 없다.
시는 기초생활대상자와 최저생계비 120% 이하 차상위계층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자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내년 2월말 발표될 예정이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