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전자발찌 10월 26일부터 보급… 스프링강 삽입돼 절단 어려워
입력 2010-10-25 21:46
법무부는 26일부터 스프링강(鋼)이 삽입돼 쉽게 절단할 수 없는 신형 전자발찌를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신형 전자발찌는 스트랩 안에 스프링강을 넣었고, 기존의 우레탄 재질보다 강도가 4.4배 높아졌다. 기존 제품은 가위나 칼로 쉽게 끊을 수 있었다. 현재까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붙잡힌 성범죄자는 모두 13명에 이른다.
법무부는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의 이동 경로를 보다 정밀하게 추적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대전에 제2위치추적 관제센터를 구축하고, 내년에는 위성추적장치시스템(GPS) 중계기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노석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