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영-CJ제일제당] 폐기열 활용 등 온실가스 감축에 지속 앞장
입력 2010-10-25 17:42
CJ제일제당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저탄소경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선물세트 포장에 친환경 소재를 도입하고 버려지는 폐기열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지속적으로 앞장 서 온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CJ제일제당은 내년도 도입 예정인 저탄소인증에서도 햇반이 최초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햇반은 지난해 3월 처음 탄소인증제도가 도입될 때 인증을 받아 탄소배출량을 표시하고 있다. 이 밖에 ‘행복한 콩 깊은 바다 두부’, ‘백설 우리밀 밀가루’, ‘백설 하얀 설탕’, ‘백설 콩기름’ 등 총 8개 품목의 11개 제품에 탄소인증을 받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CJ제일제당은 내년에 시행 예정인 ‘저탄소인증’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저탄소인증은 실제로 탄소인증을 받았던 제품이 인증 이후 얼마만큼 탄소배출량을 줄였는지를 측정해 효과적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였다고 인정될 때 사회적으로 인증해주는 제도다. 버려지던 폐기열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탄소배출량을 30% 이상 줄여 내년 7월 공식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저탄소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제품 생산 단계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실생활에서도 ‘녹색 소비’가 이뤄지도록 소비자캠페인을 하는 등 식품업계의 그린경영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제품 생산 뿐 아니라 전 사업장, 전 임직원들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노력도 기울여왔다. 본사 건물은 점심 식사 시간이나 저녁 8시 이후에는 자동 소등된다. 특히 제조업 특성상 생산설비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친환경 경영의 핵심이라고 보고 전국 20개 사업장에 에너지 혁신위원회를 상시 기구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약 81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