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6개기관 중 첫 입주… 오송보건의료타운 ‘불’ 켜졌다
입력 2010-10-25 22:16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5일 충북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으로 입주를 시작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보건산업진흥원은 이날 품질향상팀, 뷰티화장품팀, 기후변화관리 식품대응단 등 3개팀 20여명을 선발대 형식으로 각종 설비와 사무집기를 실은 이삿짐 트럭과 함께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으로 보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을 포함해 이전 대상 6개 기관 중 가장 먼저 오송에 둥지를 튼 것이다.
보건산업의 육성·발전과 보건서비스의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보건산업진흥원의 이전은 오는 30일까지 부서별로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이전 기관 중 규모가 가장 큰 식약청이 다음달 4일 이전작업을 시작하는 것을 비롯해 나머지 기관들도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오송으로의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들 6개 기관의 이사 물량은 5t트럭 1800대 분량이며 이전 비용은 모두 324억원이다.
청주=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