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주변 본격 통제… G20 관련 10월25일부터 최대 2.2㎞ ‘경호안전구역’ 지정
입력 2010-10-24 18:49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호안전구역’이 지정됐다. 행사장인 코엑스를 중심으로 가깝게는 1.1㎞, 멀게는 2.2㎞ 이내 위치한 지역(지도)으로 25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20일간 효력이 발생된다.
이 지역에서는 ‘G20경호안전특별법’에 따라 필요할 경우 교통 관리, 검문·검색, 출입통제 등이 실시된다. 다음 달 8일 0시부터 12일 24시까지 5일 동안은 집회 및 시위가 제한된다. 또 11월 12일 0시부터 23시까지는 영동대로(14차로)와 테헤란로(12차로)의 차로 절반이 통제되며, 봉은사로(6차로)와 아셈로(6차로)는 거주자 및 상인·근무자들의 통행로 1개 차로를 제외한 전 차로가 통제된다. 또한 경기고 교차로에서 코엑스 교차로의 진행방향 차로도 통제되며, 코엑스 주변 일부 도로도 교통통제가 이뤄질 수 있다. 회의장인 코엑스와 외국 정상들이 묶게 되는 일부 호텔 등은 ‘핵심지역’으로 지정돼 펜스가 설치되며, 이 지역에는 일반인의 출입제한이 이뤄진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