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능력 위해… 여성, 출산 후 똑똑해진다!
입력 2010-10-24 18:21
산모가 출산 후에는 아기를 키우는 데 필요한 능력을 갖추기 위해 뇌의 회색질 용적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회색질은 대뇌의 겉 부분으로 신경세포들이 모여 있으며 회백색을 띠고 있고, 신경돌기들이 모여 있는 속 부분은 하얀 색이어서 백질이라고 불린다.
미국 예일 대학교 의과대학의 김필영 박사는 ‘행동신경과학(Behavioral Neuroscience)’ 최신호에서 “산모는 출산 후 몇 달에 걸쳐 특정 호르몬의 분비량이 변하면서 아기를 양육하는 데 필요한 기능과 관련된 뇌 부위들이 커진다”고 밝혔다고 미 헬스데이뉴스가 22일 보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