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신] 국내파 신현수, 11월 11일 리사이틀 外
입력 2010-10-24 17:25
국내파 신현수, 내달 11일 리사이틀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사진)가 다음달 11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순수 국내파로 2008년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신현수는 당시 심사위원장으로부터 “콩쿠르 기간 유일하게 우리를 세상으로부터 이탈하게 해준 음악가”라는 평을 받은 연주자다.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제2번,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비에냐프스키의 화려한 폴로네이즈 제1번,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9번 ‘크로이처’를 연주한다(02-751-9606).
피아니스트 라두 루프 내한공연 취소
첫 한국 방문으로 기대감을 높였던 피아니스트 라두 루프의 내한공연이 취소됐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루프가 지난 15일 일본 투어 공연 후 갑작스런 건강 이상을 호소해 스위스로 돌아가 진료를 받았다”면서 “의사의 강력한 권고에 따라 31일 내한공연을 비롯해 향후 몇 주간 예정된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3일 서울시향과 예정됐던 협연도 취소됐다. 서울시향은 이날 말러 1번은 정상적으로 공연할 예정이며 루프를 대체할 연주자를 물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