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은회, 남자 1만m 한국新 24년만에 경신
입력 2010-10-24 19:30
한국 남자 육상의 ‘장거리 기대주’ 전은회(22·대구도시공사)가 24년 묵은 한국 남자 1만m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은회는 23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일본체육대학 장거리육상대회에서 28분23초62 만에 결승선을 끊어 2위에 올랐다. 28분23초62는 지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김종윤이 세운 한국기록(28분30초54)을 24년 만에 6초92 앞당긴 것이다. 지난 11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전국체전 1만m에서 29분01초의 기록으로 2위에 오르며 재기에 성공한 전은회는 2주 만에 한국 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