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전두환 전 대통령, 서훈 취소 훈장 아직 반납 안해

입력 2010-10-22 18:07

추징금 1672억원을 미납 중인 전두환 전 대통령이 서훈이 취소된 훈장을 아직 반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22일 행정안전부 국감에서 “2006년 3월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12·12 군사반란과 5·18 민주화운동 무력진압 등의 이유로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서훈을 모두 취소했지만 아직까지 훈장이 반납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상훈법 8조는 서훈 취소 시 훈장은 물론 이와 관련해 받은 물건과 금전을 모두 환수토록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전 전 대통령이 받은 훈장 9개의 조달단가만 497만4510원”이라고 말했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