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10년 3분기 5조 수주 영업이익 1700억 40% 증가

입력 2010-10-22 18:18

현대건설은 올 3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176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40.4%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3분기 신규 수주는 5조4945억원이며 올 들어 누계 수주액은 총 16조18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15조6996억원)을 초과한 수치다. 그러나 원화 강세로 인해 원화표시 매출액은 2조2741억원으로 3.3% 감소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감안할 경우 연말까지 20조원 이상의 수주액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