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매듭 계기 되길”… 기민협 G20 정상회의 성공위한 기도회
입력 2010-10-22 17:48
기독시민운동중앙협의회(기민협)가 주최한 G20 서울 정상회의 성공을 위한 국민연합기도회가 22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강당에서 교계 인사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가자들은 “G20 정상회의 한국 개최 결정은 하나님의 은혜”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세계가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채택하고,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강화되며, 남북관계가 조속히 매듭지어지길 희망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예장 합동 김삼봉 총회장이 ‘민족 위에 뛰어난’이란 제목으로 설교하고 신신묵 서기행 한창영 김기원 오평호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았다. 또 김진호 최윤권 목사, 황우여 최수용 장로가 행사 성공과 국민 화합, 세계 평화, 한국 교회 발전을 위해 특별 기도를 인도했다. 서상식 기민협 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음달 11∼12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 유치를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를 기독교계 이름으로 마련했다”면서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된 우리가 이제는 하나로 뭉쳐 제2의 도약을 꿈꿀 때”라고 강조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