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랑의 날 매주 수요일로” 여성가족부, 캠페인 확대 추진
입력 2010-10-22 17:35
매주 수요일은 가족 사랑의 날로.
여성가족부는 “지난 20일 패밀리데이 시행 1주년을 맞아 ‘가족사랑의 날’로 이름을 바꾸고, 매월 세 번째 수요일 하루 동안 실시되던 것을 매주 수요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족 사랑의 날이란 새 명칭은 한글이름 공모전에서 당선된 것으로, 한미원(44)씨 등 23명이 같은 이름을 응모했다.
여성가족부는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가족 사랑 및 가족 친화 일터 실천약속’도 정했다. 가정 사랑 약속에는 대화 놀이 등 매일 30분 이상 가족과 함께하기, 주2회 이상 함께 저녁식사하기, 매월 1일 이상 가족과 데이트하기, 매년 4회 이상 가족과 함께 지역사회에 봉사활동하기 등이 담겨 있다.
기업체의 실천약속에는 매주 수요일에는 정시퇴근 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하기, 직장탐방 가족친화 교육 등 가족 배려 활동 마련, 사회공헌활동 통한 나눔문화 확산 등이 있다. 여성가족부는 가족들의 수요데이트를 위해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하여 박물관, 전시실 등의 연장 운영을 독려하고, 모범적인 가족과 기업은 5월 가정의 달에 정부에서 포상할 예정이다. 올해는 패밀리데이 1주년을 맞아 20일 사물놀이 한울림, PMC 프로덕션, 사랑과 행복 나눔재단, 홈플러스를 공헌기업으로 선정했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