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파일] 정부포상 74% 전·현직 공무원에 집중

입력 2010-10-21 18:18

최근 10년간 정부 포상의 대부분이 전·현직 공무원에게 수여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이 21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0년 8월까지 정부가 수여한 정부 포상 24만730건 가운데 74.1%인 17

만8405건이 전·현직 공무원에게 집중됐다. 특히 훈장은 전체 11만184건 가운데 82.3%(9만689건)가 전·현직 공무원에게 돌아갔다.

반면 일반 국민에게 수여된 정부 포상 비율은 훈장 17.7%, 포장 22.7%, 대통령 표창 36.6%, 국무총리 표창 36.5%에 불과했다.

정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