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파일] “천안함 北소행” 74%… 軍조사 신뢰도는 60%
입력 2010-10-21 18:19
국회 국방위 소속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에 따르면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9월 25일 실시한 전화면접조사 결과 우리 국민의 74.4%가 천안함 피격사건에 북한이 관련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국방부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60%만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20대와 30대는 각각 65.4%, 65.2%, 40대는 72.7%, 50대 이상은 85.6%가 북한이 관련돼 있다고 응답했다. 진보성향 응답자는 64.5%, 보수성향은 82.9%가 북한이 관련됐다고 답했다. 반면 국방부 조사 결과에 대해 신뢰하는 비율은 20대는 41.3%, 30대는 49.1%, 40대는 56.6%, 50대는 78.9%였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