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金) 영원히 보장받은 자

입력 2010-10-21 17:52


찬송: ‘주 안에 있는 나에게’ 370장(통 455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사무엘하 7장 4∼17절

말씀: 이 시대를 가리켜서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세상에는 확실한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두가 흔들리고 불안해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우리 직장인들에게 평생직장이라는 말도 사라졌습니다. 직장인이 출근할 때마다 해고 통지서를 받을까봐 고민이라고 합니다. 정말 우리의 평생직장이 보장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오늘 성경에서 영원히 보장받은 한 사람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이새의 아들 다윗입니다.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16절) 이 말씀은 바꿔 말하면 “너의 나라, 너의 가문, 너의 왕위는 영원할 것이다. 내가 보증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영원한 왕위의 계승을 약속하고 계신 것입니다. 다윗은 어떻게 이런 놀라운 축복과 약속을 보장받는 사람이 되었을까요. 천한 양치기 출신인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그가 왕이 되기까지 수많은 전쟁을 거치고, 때로는 고통도 당해야 하고, 때로는 광야에서 방황하기도 합니다. 그는 드디어 일국의 왕이 되었고 나라가 부강해지고 평안한 시절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그때 무엇을 생각했을까요? 나라가 안정되었을 때, 평안이 찾아왔을 때, 그는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겠다는 아름다운 소원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성전 건축은 거절하시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마음은 귀하게 보시고 그에게 놀라운 보장과 축복을 주십니다.

첫 번째 축복은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9절)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이름을 존귀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다윗의 이름은 신·구약 성경에 953번이나 등장합니다.

두 번째, “네가 이제 옮겨다니지 않고 한 곳에 정착할 것이다”(10절)입니다. 안정되고 견고한 삶을 살아갈 것이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 “네가 모든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케 될 것이다”(11절)입니다. 전쟁을 많이 치렀지만 앞으로는 그를 괴롭히는 민족도 이방도 없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네 번째, “네 자손에게 복을 주리라”(12∼13절)입니다. 자손을 잘되게 하고, 왕위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섯 번째, “이제는 네가 은총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15절)입니다. 사울이 은총을 빼앗긴 것 같은 그런 비극은 그에게서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그의 집과 그의 나라가 영원히 보전되고 왕위가 견고하리라고 약속하십니다.

기도: 하나님,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은 영생과 축복을 영원히 보장받는 인생들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이 확신과 감사 가운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영무 목사(영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