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능력있는 전문가를 찾아

입력 2010-10-21 17:58


요한복음 16장 13절

시대의 흐름을 타고 시시각각 쏟아지는 지식들과 최첨단 기술의 혜택은 보다 나은 생활을 우리에게 안겨 주었습니다.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사회는 우리로 하여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숙련된 전문가들에게 의탁하게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이러한 육체적인 문제 외에도 영적인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영적인 문제의 탁월한 전문가는 바로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그중 성령 하나님의 전문사역에 대해 본문을 통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성령 하나님은 진리의 영입니다. 성령은 우리의 우둔함을 깨우시고 지혜롭게 해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고 생각나게 하신다고 요한복음 14장 26절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즉, 모든 것을 가르치신다는 것은 어느 한 부분의 전문가가 아니라 전지전능하신 능력을 가지셔서 우주 만물을 비롯해 아주 세미한 부분까지도 우리에게 모두 가르쳐 주실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님의 능력을 간과하고 우리의 교만함을 앞세워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어둠 속을 헤매다 수렁에 빠지고 나서야 깨닫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절실한 도움을 필요로 하십니까? 그렇다면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려고 기다리는 성령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참된 진리의 빛이 임하면 어둠은 사라지고 밝히 깨달아 알게 됩니다.

둘째, 성령 하나님은 장래의 일을 알려 주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장래 일을 알리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와 여러분의 삶 속에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을 통해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성령은 일방적인 관계를 원하지 않습니다. 인격적인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인정하는 만큼 인격적으로 다가와 인도하십니다. 즉, 우리의 믿음의 분량만큼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일하시는 것입니다.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행 2:17)”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영적인 도구를 통해 현재의 일은 물론 장래의 일들까지도 우리에게 알려주고 싶어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전심으로 성령님을 인정하고 마음을 활짝 열어 환영하며 우리의 마음속 깊이 성령님을 모셔 들이고 전적으로 그분을 의지하여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면 우리를 향한 그분의 놀라우신 계획을 선물로 받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그동안 우리는 각양각색의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며 겉사람을 위해 많은 시간과 물질과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속사람을 위해서는 얼마나 노력을 기울이셨습니까? 더 늦기 전에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속사람 전문가이신 성령님을 만나십시오. 그리고 우리의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십시오. 그러면 진리의 영이신 성령께서 찬란한 빛으로 우리의 삶을 더욱 활기차고 건강하게 인도할 것입니다.

안광석 목사(하비스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