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명품 디자이너 ‘폴 스미스’… tvN 토크쇼 출연, 성공비결 공개

입력 2010-10-21 17:48

세계적인 명품 디자이너 폴 스미스가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성공 비결을 밝힌다.

6평짜리 작은 매장에서 시작한 폴 스미스는 현재는 전 세계 40여개국 수백여개의 명품 매장을 운영하는 대표 디자이너다. 또 영국 패션 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2000년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자신의 아트 컬렉션 ‘인사이드 폴 스미스’ 전을 위해 내한한 폴 스미스는 자신은 정식 디자인 교육을 단 한번도 받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학벌보다 열정과 노력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그는 “젊은이들에게 단순히 희망을 던져주기 보다는 먼저 멋진 미래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이해시키고 싶다”며 “꿈만 이루려고 매진하지 말고, 균형을 맞추며 다른 일을 병행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늘 수첩, 펜,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기록해둔다. 그것들이 나중에 패션 디자인이나 인테리어 디자인, 쇼윈도 작품으로 승화된다”고 독특한 작업 습관을 소개했다. 그 외에도 부인과의 만남, 상품 현지화 전략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