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차량용 LED 헤드램프’ 개발
입력 2010-10-21 18:37
현대모비스는 21일 삼성LED와 함께 ‘자동차용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수입 핵심부품이 없으면 만들지 못했던 LED 헤드램프를 국산화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LED 헤드램프는 기존 제품보다 여러 방향으로 빛을 보내는 광량이 15∼40%가량 향상됐고 발열량도 최소화해 긴 수명을 확보했다. 반면 원가는 25% 이상 낮췄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개발 제품은 세계적 수준의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일반 차종에 보급하고 해외에도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와 삼성LED는 지난해 4월 자동차 LED 헤드램프 국산화를 위한 기술협력을 체결하고 공동개발을 진행해 왔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