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초·중·고 교실 86% 발암물질 석면 위험 노출

입력 2010-10-21 18:05

전남도내 초·중·고교 교실의 86%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인한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도교육청은 현재 도내 833개 각급 학교의 2만7888개 교실 가운데 86.1%인 2만4019개 교실이 석면성분 함유 의심 교실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초·중·고교별로는 초등학교가 432개교 1만3180개 교실 중 88.9%인 1만1722개, 중학교가 247개교 7880개 교실 중 83.5%인 6582개, 고등학교는 154개교 6828개 교실 중 83.7%인 5715개로 나타났다.

반면에 석면을 사용하지 않고 지은 학교는 초등학교 19개교와 중학교 9개교, 고교 6개교 등 모두 34개교에 불과하다.

무안=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