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감각 있는 CEO 경영도 잘해… ‘클래식 경영 콘서트’

입력 2010-10-21 18:10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MBC 음악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예술감독을 맡았던 서희태 감독이 쓴 책이다. 예술문화에 관심이 많은 경영인이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최고 경영인일수록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고 주장한다. 앞으로 경영은 정형화된 원칙보다 창조적이고 감성적이며 상상력이 풍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산업사회가 지성의 시대였다면 미래 문화의 세대는 감성의 시대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 음악의 3요소는 리듬, 멜로디, 하모니인데 경영인들이 리듬에서는 유연성을, 멜로디에서는 표현력을, 하모니에서는 화합을 배운다는 식이다. 고전 음악가들의 생애에서 배우는 리더십이 무엇인지 짚어보고 ‘아트경영’을 실천하는 국내 9명의 경영인들을 소개한다(비전코리아·1만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