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6번째 여자 프로배구팀 창단

입력 2010-10-20 18:17

IBK 기업은행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여자프로배구팀 창단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팀은 GS칼텍스와 한국인삼공사,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과 함께 6번째 여자 프로배구구단으로 출범하게 됐다. 초대 사령탑에는 이정철(50) 전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기업은행은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여자 고교 3개 학교의 졸업 예정 선수에 대한 신인 우선 지명권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여고 명문인 중앙여고, 남성여고, 선명여고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학교에는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고졸 최대어 레프트 김희진(중앙여고)과 센터 박정아(남성여고)가 소속돼 있다. 이와 함께 기존 5개 구단의 보호선수 9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 중 한 명씩을 추가로 지명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선수단 구성 작업에 들어갔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