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총무협의회장에 이치우 목사

입력 2010-10-20 18:19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이치우(사진) 총무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소속 총무협의회 회장에 당선됐다. 이 총무는 20일 서울 연지동 한기총 회의실에서 열린 회장 선거에서 2차 투표까지 간 끝에 44표를 얻어 21표를 얻은 합동 총신 김병근 총무를 제치고 선출됐다. 이 총무는 1차 투표에서 32표를 얻었다.

이 총무가 당선됨에 따라 향후 총무협의회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군소교단 총무들이 회장을 맡으면서 특정 그룹의 입장을 대변하거나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전에서 일정 역할을 수행하는 등 적잖은 부작용이 지적됐었다.

이날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박남수(예장 개혁선교) 최귀수(예성) 최부수(기아대책) 정해송(예장 개혁) 임종수(예장 고신) △서기=서정숙(예장 피어슨) △부서기=박광철(예장 진리) △회의록서기=이경욱(예장 백석) △회의록부서기=권남수(예장 합동개혁 A) △회계=김혜은(예장 연합) △부회계=심우영(예장 중앙) △감사=김병근(예장 합동총신), 조성기(예장 통합) 목사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