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처 전 英총리 독감으로 입원

입력 2010-10-20 19:29

영국의 첫 여성 총리였던 마거릿 대처(85)가 19일 독감 감염 증상으로 런던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영국 BBC방송 등 영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대처 전 총리의 아들인 마크 대처는 “서부 런던에 위치한 부파 크롬웰 병원으로 후송됐다”며 “상태는 놀랍게도 좋아 수일 내로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조속한 쾌유를 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처 전 총리는 독감에 걸려 지난주 캐머런 총리 주최 자신의 85세 생일리셉션에 참석하지 못했고, 대신 150여명의 리셉션 참석자들에게 사과편지를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