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전역 조승우, 뮤지컬 무대 돌아온다… ‘지킬 앤 하이드’ 출연
입력 2010-10-20 19:29
배우 조승우(30)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복귀 신고를 한다.
뮤지컬 제작사 오디뮤지컬 컴퍼니는 “조승우가 11월 30일부터 공연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 출연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군복무 중인 조승우는 23일 전역하는 대로 연습에 합류할 예정이다.
조승우와 ‘지킬 앤 하이드’는 불가분의 관계다. 2004년 초연 당시 이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였고 ‘조지킬’이란 별명을 얻으며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가 출연한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그동안 뮤지컬을 생소하게 여겼던 관객까지 끌어들이는 등 뮤지컬 시장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006년 8월 1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공연을 마지막으로 ‘지킬 앤 하이드’에서 떠났던 그는 4년 만에 다시 출연하게 됐다.
조승우는 2008년 12월 입소할 때도 “갔다 와서도 ‘지킬 앤 하이드’를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작품에 애착을 보였다. 조승우는 먼저 캐스팅된 홍광호, 류정한, 김준현 등과 번갈아 무대에 서게 된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