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앙銀, 기준금리 0.25P 전격 인상

입력 2010-10-20 00:59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9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전격 인상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12월 이후 3년 만의 인상이다.

인민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를 5.56%, 1년 만기 예금 금리는 2.5%로 각각 0.25% 포인트씩 올린다고 발표했다. 인상된 금리는 20일부터 적용된다.

AP통신은 중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진정시키고 경제성장률을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10.3%로 예상치인 8.5%를 크게 웃돈 바 있다. 또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로 중국 정부의 목표치인 3%보다 높았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