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13만발 불꽃쇼… ‘한국방문의 해’ 특별이벤트
입력 2010-10-19 20:51
“13만발의 화려한 불꽃이 부산의 가을바다를 수놓는다.”
정부로부터 ‘한국방문의 해’ 특별 이벤트로 선정된 제6회 부산세계불꽃축제가 21∼23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축제’란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부산세계불꽃축제에는 중국·일본·미국 등 해외에서 2만여명이 초청되는 등 250여만명이 관람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2005년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매년 열리기 시작한 부산세계불꽃축제는 올해엔 3일동안 다양하게 펼쳐진다.
첫째 날인 21일엔 ‘한류스타 콘서트’와 탤런트 최지우의 ‘부산관광사진전’이 열린다. 한류스타 콘서트에는 슈퍼주니어·보아·2AM·샤이니·SG워너비·조성모·채연·환희·손호영·트랙스·VOS·데니안 등 정상급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세계불꽃의 날’로 명명된 22일에는 포르투갈의 마세도스사, 중국의 써니사, 이탈리아의 파렌타사 등 국제대회 수상 경력이 있는 불꽃쇼 전문기업들이 초청돼 5만발의 축포를 쏘아 올린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올해는 사상 최대 인파인 250여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관람객들도 질서를 잘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