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형 랩 판매 중단… 브레인투자, 6개사에 요청

입력 2010-10-19 18:17

올해 자문형 랩어카운트 돌풍을 몰고 왔던 브레인투자자문이 최근 증권사들에 자사 자문형 랩의 신규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고객이 원하는 기대 수익률만큼 수익을 내기 어려운 장세라는 이유에서다.



브레인투자자문은 지난 15일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에 자사 자문형 랩의 신규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브레인투자자문 박건영 사장은 “지금 장세에서 기존 고객들은 포트폴리오를 교체하면서 어느 정도 운용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신규 고객의 경우 기대치에 맞는 고수익을 낼 수 없겠다고 판단해 신규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백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