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타슈 페스티벌’… 10월 26일 시청 앞 보라매공원서 자전거축전 개최
입력 2010-10-19 21:53
대전시는 오는 26일 시청 앞 보라매공원에서 제2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 ‘타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전사랑시민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2일 경기도 고양시를 출발해 30일 전남 순천시까지 자전거로 경주하는 전국 릴레이단 30명에 지역 동호회단 170명이 합류해 함께하는 축제로 펼쳐진다.
전국릴레이단은 신탄진 신구교에서 갑천 자전거전용도로, 둔산대교를 거쳐 행사장까지 13㎞를 달린 뒤 행사가 끝난 뒤에는 계룡로와 진잠로를 거쳐 논산방향까지 16㎞ 구간을 경주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에 준공한 갑천 자전거전용도로가 경주 구간에 포함돼 릴레이단과 시민들이 함께 자전거 퍼레이드를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식전행사로 관악대 연주와 벨리댄스 등이 진행된다.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자전거 헬멧이 무료로 지급되고 경품행사를 통해 고급자전거, 42인치 LED TV도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타슈 무인대여시스템을 보급하고 자전거와 다른 대중교통 수단간 환승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등의 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