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세계랭킹 톱10… 김경태 톱50 진입
입력 2010-10-19 18:01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남녀 상금왕을 동시에 노리는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와 안선주(23)가 각각 세계랭킹 ‘톱50’과 ‘톱1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경태는 19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 17일 끝난 일본 최고 권위의 일본오픈 우승으로 평균 2.74점을 얻어 지난주 63위에서 무려 15계단이나 오른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비회원으로 톱50에 드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한국 선수 중에는 양용은(38)이 36위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최경주(40)는 44위에 랭크됐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상금왕이 확정적인 안선주는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처음으로 톱10에 들었다. 이날 발표된 롤렉스 세계랭킹에 따르면 안선주는 JLPGA 투어 후지츠 레이디스 우승으로 지난주 12위에서 2계단 상승한 10위에 자리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