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화부흥협 콘퍼런스, “교회는 실전에 강한 부흥사를 원한다”
입력 2010-10-19 20:59
“한국교회는 실전에 강한 부흥사를 원하고 있습니다.”
세계복음화부흥협의회 부흥사 실전연수·영적 콘퍼런스에 참석한 300여명의 부흥사들이 민족 복음화와 세계선교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19일 서울 연지동 연동교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오전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네 차례의 특강과 찬양, 영성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대표총재 강태원 목사를 비롯해 안진(한국영성신학교 학장) 강수미(한국찬양예술신학 학장) 목사 등이 부흥사의 역할과 사명 등에 대해 강의했다.
대표총재 강 목사는 자신의 27년 부흥사 경험을 소개하면서 “영적 부흥을 위한 거룩한 사명을 받은 부흥사들은 항상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철 연수원장은 “한국교회의 부흥운동을 이끌어 가고 있는 부흥사들과 영성운동가들의 영적 변화가 없이는 한국교회가 희망을 찾을 수 없다는 절박함에 5년 전부터 콘퍼런스를 마련해 왔다”고 밝혔다.
세계복음화부흥협의회는 1990년 초 한국교회 부흥 열기를 이어가자는 취지로 창립된 초교파 부흥사 단체. 현재 이만신 오관석 이호문 피종진 엄신형 한영훈 목사 등 부흥사 3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성회와 세미나, 부흥사대학, 찬양예술신학교 등을 통해 국내외 복음전파에 앞장서 왔다.
글·사진=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