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향하는 전도자의 꿈’… 안디옥교회 신화석 목사 출판 감사예배

입력 2010-10-19 20:57


신화석(안디옥교회) 목사의 출판감사예배가 18일 오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총회, 안디옥교회, 신화석 목사와 안디옥을 사랑하는 목회자 연대(신안사연) 등이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손인웅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등 교계 인사와 성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노희석 예성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사도 바울처럼 겸손과 눈물로 영혼 구원에 집중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려고 애쓴 신 목사의 정신을 우리 모두 계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 대표회장은 “예수님 중심으로 자신에게 매우 엄격한 그의 신앙이 한국교회에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김양원 신안사연 회장은 “신망애복지재단 대표와 국가인권위원이 된 것은 장애와 가난으로 절망의 늪에 빠져 있을 때 신 목사님이 사랑으로 자립 의지와 신앙을 심어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회갑문집 ‘영원한 전도자의 꿈’과 신 목사 저서인 ‘땅끝까지 가는 교회’ 헌정식에서 신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것은 아닌지 두렵다”면서 “주님이 걸어가신 그 길, 전도자의 길, 제가 가야 할 그 길로 믿고 남은 시간도 주님과 함께 걷겠다”고 밝혔다.

‘영원한 전도자의 꿈’에는 신 목사 가족, 안디옥교회 부교역자 및 성도, 안디옥교회 출신 교역자, 선교사, 예성 원로목사, 언론인 등 107명의 글이 실려 있다. ‘땅끝까지 가는 교회’는 신 목사와 안디옥교회 선교팀의 4차례 세계선교여행기, 현지 기독교지도자와 선교사들의 평가 등을 담아냈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