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 희비… 수도권↓ 지방은↑
입력 2010-10-18 18:27
국토해양부는 18일 ‘9월 지가변동률’을 발표하고 지난달 전국 땅값이 0.04%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지역별로는 서울(-0.13%), 인천(-0.06%), 경기(-0.05%) 등 수도권이 -0.09%로 낙폭이 큰 반면 지방의 경우, 평균 0.0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인천 옹진으로 개발 가능지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로 0.58%나 뛰었다. 대구 달성(0.23%)은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개발 등의 영향으로 뒤를 이었고, 경북 안동이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기대 심리로 0.21% 상승했다. 또 엑스포 개발 사업 영향으로 전남 여수가 0.17%, 대전 대덕은 재개발 사업을 호재로 0.15% 올랐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