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정 前 복지부 장관 별세
입력 2010-10-18 18:39
보건복지부 장관과 노동부 장관을 지낸 최선정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7세.
최 회장은 2년여 전부터 간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오다 18일 오전 7시쯤 숨졌다.
최 회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10회로 공직에 입문해 청와대 사회복지비서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재직할 때는 의약분업 합의안을 도출해냈으며 2000년 노동부 장관을 거쳐 2년여간 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해상씨와 아들 웅영(천안지원 판사)씨, 딸 성희(한국과학기술원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0일 오전 8시, 장지는 용인 한남공원이다(02-3410-3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