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감리교회, 출산용품 지원행사 250여명 참가 성황
입력 2010-10-17 18:05
“태어날 아기에게 미리 선물을 드립니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출산용품을 준비하지 못한 임신부들에게 신생아 필수 출산용품을 무료로 지원하는 행사가 14일 안양감리교회 블레싱하우스에서 열렸다.
월드휴먼브리지(상임대표 임용택 목사)는 이미 지난 6월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저소득 빈곤계층 임신부들에게 출산용품을 지원하는 제1회 모아사랑 출산용품 지원 및 태교음악회를 개최했고 이번에 제2회 행사를 안양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50여명의 임신부들이 참석해 태어날 아기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임신부들에게 분유, 젖병, 베이비 보디로션 등 출산용품 30여점이 담긴 가방이 증정됐다. 이 용품은 남양유업(대표 김웅)과 안양감리교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한편 제3회 모아사랑 출산용품 지원 행사는 22일 대전 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제4회 행사는 다음달 10일 서울 노량진 CTS 기독교TV 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모아사랑카페(cafe.daum.net/whb789)를 통해 할 수 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