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北 근로자에 임금 총 1억弗이상 지급

입력 2010-10-17 17:56

통일부가 17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소속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2004년 12월부터 지난 7월 현재까지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에게 지급된 임금(사회보험료 포함)은 모두 1억1640만 달러였다.

2004년(12월 한 달) 38만 달러, 2005년 275만 달러, 2006년 710만 달러, 2007년 1388만 달러, 2008년 2686만 달러, 지난해 3831만 달러 등으로 매년 꾸준히 늘었고, 올해는 지난 7월까지 2708만 달러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월급은 2008년 73.14달러, 2009년 79.85달러, 올해 89.68달러로 증가했다.

엄기영 기자 eo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