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 새단장’ MBC 라디오… 옹달샘·정엽·윤도현 등 새 얼굴
입력 2010-10-17 17:45
MBC 라디오가 18일부터 가을 개편을 단행,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FM4U(91.9㎒)는 오후 10시에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를 편성해 오후 8시 ‘노홍철의 친한 친구’와 더불어 밤의 활력을 이어간다. ‘옹달샘’은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로 결성된 개그 트리오의 이름이다. 이들은 재치있는 입담으로 신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밤 12시부터 두 시간 동안 방송되는 ‘푸른밤 정엽입니다’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정엽이 문지애 아나운서의 바통을 이어받은 것. 또 오후 2시의 대표적인 라디오 프로그램인 ‘두 시의 데이트’에는 하차한 박명수를 대신해 윤도현이 7년 만에 컴백, 힘있는 진행으로 활기를 불어넣는다.
표준FM(95.9㎒)은 오전 11시45분부터 12시까지 토크와 라디오 드라마가 결합된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을 선보인다. 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되는 ‘이동진의 문화야 놀자’는 이동진 영화 전문기자의 박학다식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일 오전 2시에 방송되는 ‘보고싶은 밤 구은영입니다’에서 구 아나운서는 손정은 아나운서를 대신해 진솔한 이야기와 감미로운 음악으로 청취자를 찾아간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