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서 금괴 밀반출 한국인 13명 체포돼
입력 2010-10-15 23:52
몽골에서 금괴를 밀반출하려던 한인 10여명이 무더기로 체포됐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14일 오후 11시10분쯤(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 공항에서 국내로 출발 대기 중이던 우리 국적기 내에서 김모(43)씨 등 13명이 금괴 밀반출 혐의로 몽골 당국에 의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김씨 일행은 체포 당시 10㎏ 정도의 금괴를 몸에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몽골 대사관은 담당 영사를 현장에 급파해 사건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현지경찰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