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신임 교단장 취임 축하 예배

입력 2010-10-15 17:58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15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신임 교단장·단체장·총무 취임축하 예배를 드리고 연합사업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선 한기총 대표회장을 비롯해 김삼봉 윤태준 윤현주 총회장 등 66개 교단, 19개 단체의 신임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만신(중앙성결교회 원로목사) 명예회장은 “새로 총회장에 선출된 여러분은 자리를 자랑하지 말고 바울 사도처럼 겸손으로 맡겨진 사명을 위해 달려가야 할 책임이 있다”며 “무엇보다 사명을 잘 수행하기 위해선 성령의 능력을 받고 에스라처럼 율법을 연구하고 준행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회장도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은 69일 만에 구조된 칠레 광부들처럼 어려운 과정을 거치고 오셨다”면서 “칠레 광부들이 전 세계에 희망의 가치를 보여줬듯 교단장들을 통해 세상에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엔 이재오 특임장관과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참석해 축사했다.

글·사진=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