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가방 사고 유방암 환자도 돕고… ‘핑크 리본 캠페인’ 패션 잡화 브랜드도 동참

입력 2010-10-15 17:22


아모레퍼시픽, 에스티로더 등 화장품 브랜드가 앞장섰던 유방암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핑크 리본 캠페인’에 올해는 패션 잡화 브랜드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대부분 한정본으로 선보이고 있어 희소성의 가치도 크고 유방암 환자 돕기에도 도움이 되니 눈여겨 보자.

진 브랜드 리바이스는 커브ID 청바지에 핑크 스와로브스키를 장식한 ‘커브ID 핑크다이아몬드’ 청바지를 한정본으로 출시, 1벌이 팔릴 때마다 1달러씩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한다. 또 롯데백화점 본점 등에선 이 제품을 구입하면 유방암 의식 함양을 의미하는 핑크리본 캔버스백을 선물한다.

폴로 랄프 로렌은 ‘핑크 포니(Pink Pony)’ 라인의 판매 수익금 중 10%를 미국 폴로 랄프 로렌 재단의 ‘핑크 포니 펀드’ 및 국내 유방암 관련 단체에 기부한다. 올해 핑크 포니 라인은 리키백, 쿠퍼 장지갑 등 총 4가지가 한정판으로 특별 제작됐다.

가방 브랜드 투미는 핑크 리본을 상징하는 핑크 컬러 스페셜 에디션 ‘BCA(Breast Cancer Awarenesss) 컬렉션’(사진)의 수익금 20%를 유방암재단에 기부한다. BCA 컬렉션은 가벼우면서 튼튼한 기내용 가방, 수납을 도와주는 3가지 사이즈의 패킹 큐브, 토트백 등 6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

스와로브스키는 이달부터 올해말까지 ‘핑크 호프 컬렉션’을 한정판매, 그 수익금의 10%를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한다. 올해 핑크컬렉션은 가슴에 핑크 리본을 묶은 사랑스러운 오리를 비롯해 목걸이, 키홀더 등 4가지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