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지바롯데, 1차전 승리
입력 2010-10-15 00:27
김태균(28)이 뛰는 지바 롯데가 소프트뱅크와의 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지바 롯데는 14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1차전에서 선발 나루세 요시히사의 완투와 오마츠 쇼이치의 3점홈런에 힘입어 3대 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지바 롯데는 1위팀에 1승을 부여하는 파이널 스테이지 경기방식(6전4선승제)에 따라 1승씩을 나눠갖게 됐다. 지바 롯데는 2회 선두타자 이마오카 마코토의 2루타와 김태균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서 오마츠가 시즌 16승을 올린 상대 좌완 선발 스기우치 도시야로부터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바 롯데 선발 나루세는 9이닝동안 4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김태균은 타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2차전은 15일 역시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다.
서완석 부국장기자